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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범죄와 인간성의 관계와 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 그리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1. 범죄와 인간성의 복잡한 관계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이 출연한 2010년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여아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 검사, 그리고 그들과 거래하는 조폭과 기업인들의 부당한 거래와 갈등을 그립니다. 영화는 한국의 현실적인 정경유착과 부패를 비판하면서도, 인간의 복잡한 욕망과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영화의 주제는 범죄와 인간성의 복잡한 관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최철기 반장(황정민)입니다. 그는 출신과 배경 때문에 승진에서 밀려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당한 수단을 사용하는 경찰입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장석구(유해진)와 같은 조폭과 거래하고, 이동석(우정국)이라는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어 .. 2024. 2. 13.
[소수의견]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의 법정대결, 그리고 국가배상 청구소송의 의미와 영향 1.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소수의견"은 2009년 1월 용산 재개발 보상대책에 반발해 온 철거민과 경찰이 대치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한 용산참사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는 아들을 폭행 중인 경찰을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의 재판 과정을 통해 용산참사의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소수의견"은 재판에서 다수의 판사들이 유죄를 선고하려는 상황에서 한 명의 판사가 유죄를 의심하고 무죄를 주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는 이러한 소수의견이 어떻게 용산참사의 복잡하고 어두운 배경을 밝혀내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 "소수의견"은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제시합니다. 용산.. 2024. 2. 12.
[백만장자의 첫사랑] 재벌 3세의 첫사랑과, 주요 캐릭터 분석 그리고 결말 해석 1. 시골 분교에서 피어난 재벌 3세의 첫사랑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2006년 개봉한 멜로/로맨스 영화로, 현빈과 이연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재경(현빈)은 사고만 치고 늘 싸움박질에 죄책감 하나 없는 망마니 재벌 3세입니다. 그는 자신의 통장에 12자리 숫자가 맨날 바뀌는 것을 자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언장을 남기는데, 그 내용은 재경이 시골 강원도 평창의 고등학교로 전학 가서 반드시 빛나는 졸업장을 따야 유산이 상속되고, 중도 자퇴 시 유산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재경이 중도 상속을 원할 경우 현금화된 수천억 원의 현금 중에서 단 0.1%만 상속받게 되어 있는 유언장입니다. 그렇기에 재경은 100% 상속을 위해 시골 분교로 전학 가게 됩니다. 은환(이연희)은.. 2024. 2. 12.
[공기살인] 봄과 여름사이의 죽음의 공기, 스릴러와 다큐멘터리의 절묘한 조화 그리고 우리의 역할 1. 봄과 여름 사이 이 영화는 봄이 시작되면 나타나고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봄이 되면 나타났다가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의사 정태훈(김상경)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들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을 갔던 아들이 수영을 하다가 익사해서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편이 있는 병원에 데려와보니, 아들의 폐가 이미 딱딱하게 굳어있었습니다. 아들을 응급수술을 한 뒤 호흡기를 달게 한 뒤, 아내는 옷만 갈아입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