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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고건수 VS 박창민, '복수인가, 정의인가', 스릴러와 코미디의 완벽한 결합 1. 고건수 VS 박창민 "끝까지 간다"는 2014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로,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였고, 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고건수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 자신이 속한 부서의 비리가 들통날까 봐 경찰서로 가려고 하지만, 도중에 음주운전으로 이광민이라는 사람을 치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이광민의 시체를 어머니의 관속에 숨기고, 뺑소니 현장의 CCTV를 파괴합니다. 고건수는 출근하자마자 자신이 친 사람이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됩니다. 그러.. 2024. 2. 7.
[집으로 가는 길] 길고 긴 여정, 국가와 개인의 갈등, 영화속 진실과 허구 그리고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 1. 집으로 가는 길고 긴 여정 주인공 정연(전도연)은 평범한 주부로 남편 종배(고수)와 딸 혜린과 함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어느 날, 종배의 후배 수제가 빚 때문에 자살하게 되면서 종배의 빚을 떠안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운영하던 카센터와 집을 정리해 단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후배 문도(최민철)가 제안한 일이 있습니다. 가이아나에서 프랑스로 원석만 운반해 주면 4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도는 남자는 안된다며 송정연의 남편 김종배(고수)를 거절하고, 송정연이 이 일을 맡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파리 공항에서 코카인을 밀반입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곧바로 수감되게 됩니다. 그녀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한편, 김종.. 2024. 2. 6.
[알 포인트] 그곳은 어디이며,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그리고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장 1. 알 포인트 그곳은 어디인가? 영화 "알 포인트"는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혼바우 전투에서 혼자 살아남은 최태인 중위(감우성)가 비밀 수색 명령을 받아 로미오 포인트라는 지역에 파병된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입니다. 로미오 포인트는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주로 실종되었던 곳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인들의 학살로 인해 저주받은 곳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곳입니다. 최태인 중위는 선임하사 진창록(손병호)과 함께 9명의 수색 대원을 이끌고 로미오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이상한 현상들에 직면하게 된다. 먼저, 6개월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 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 요청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또한, 수색 대원들은 자신들의 수가 9명이 아니라 10명이라고 믿.. 2024. 2. 5.
[소공녀] 미소의 삶의 방식과 다양한 인물들, 미소가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들 1. 미소가 선택한 삶의 방식과 그 의미 미소(이솜)는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하루 일당 45000원을 받아 생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담배, 위스키, 남자친구'라는 세 가지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세 가지는 미소에게 삶의 낙이며, 그것들이 있으면 그녀는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과 함께 그녀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할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담배와 위스키를 포기하지 않고 대신 '집'을 포기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떠돌이 생활을 시작한 미소는 대학 시절 친하게 지냈던 밴드부 친구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삶을 엿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미소와는 다르게 살아갑니다. 그들은 집, 가족, 돈 등 현실적인 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영화는 미소의 .. 202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