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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범죄와 인간성의 관계와 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 그리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by hellodream 2024. 2. 13.

부당거래

1. 범죄와 인간성의 복잡한 관계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이 출연한 2010년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여아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 검사, 그리고 그들과 거래하는 조폭과 기업인들의 부당한 거래와 갈등을 그립니다. 영화는 한국의 현실적인 정경유착과 부패를 비판하면서도, 인간의 복잡한 욕망과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영화의 주제는 범죄와 인간성의 복잡한 관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최철기 반장(황정민)입니다. 그는 출신과 배경 때문에 승진에서 밀려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당한 수단을 사용하는 경찰입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장석구(유해진)와 같은 조폭과 거래하고, 이동석(우정국)이라는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어 구속시킵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결국 자신의 동료와 가족을 잃고, 자신의 죄를 드러내는 형사들에게 살해당합니다. 최철기는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동생 같은 마대호(마동석)를 죽이고 나서 후회하고,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사랑합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불만이 있지만, 그것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부당한 거래로 쉬운 길을 택합니다. 그는 범죄자이면서도 희생자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주양 검사(류승범)입니다. 그는 태경그룹 김양수(조영진)와 스폰서 관계에 있고, 권력과 돈을 위해 법을 구부리는 검사입니다. 그는 최철기와 대립하면서도, 자신의 스폰서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장석구에게 협박당합니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최철기를 공격합니다. 그는 자신의 장인(이종구)의 도움으로 언론과 여론을 조작하고,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합니다. 주양은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인간성을 잃어버린 캐릭터입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나 동료에게 애정이나 존중을 보이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합니다. 그는 범죄자이면서도 승자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결말은 씁쓸하고 비관적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최철기와 장석구는 죽음으로 벌을 받지만, 주양과 김양수는 살아남고, 법의 심판을 피합니다. 실제 범인인 이동석은 자살로 위장된 살해로 인해 진실을 밝힐 수 없습니다. 영화는 범죄와 인간성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면서도, 사회의 부조리와 불공정함을 비판합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것이 가능한가?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서도 인간성을 잃는 것이 가능한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서도 인간성을 잃는 것이 피할 수 있는가? 부당거래는 한국영화에서 본 범죄와 인간성의 복잡한 관계를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강력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섬세한 연출로 관객의 몰입감을 높이고, 감동과 충격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유도하고, 우리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는 한국영화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의 2010년 작품으로, 검사와 경찰의 비리로 얼룩진 사회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권력과 윤리, 그리고 법과 사회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진실인지조차 은밀한 메커니즘에 의하여 재생산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서글픈 우화로 볼 수 있습니다. 그 현상의 본질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부당거래'이며, 그것은 '공정한 사회'라는 공허한 수사 아래 포장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부당거래"는 범죄와 정의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구성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고찰을 유도하는 작품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3. 각 캐릭터가 말하는 '정의’

이 영화에서는 권력과 돈을 위해 부당한 거래를 벌이는 세 남자의 캐릭터가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각각 다른 '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철기(황정민)는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밀리는 형사입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법과 윤리를 어기는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의 '정의'는 자신의 성공과 명예입니다. 그는 승진을 위해 강정식 국장의 부당한 요구에 따라 여아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조작하고, 장석구와 거래하며, 주양 검사와 대립합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는 결국 승진을 하지만, 자신의 친구와 동료를 잃고, 자신의 죄책감과 고통에 시달립니다.

주양(류승범)은 김양수 회장의 스폰서를 받고 있는 검사입니다. 그는 권력과 돈을 탐하는 탐욕스러운 인물입니다. 그의 '정의'는 자신의 이익과 이권입니다. 그는 김양수 회장의 살해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최철기와 장석구를 공격하며, 자신의 장인의 영향력을 이용해 법을 휘젓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옳다고 믿고,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결국 자신의 스폰서 관계가 드러나고, 언론의 비난을 받습니다.

장석구(유해진)는 조직의 회장이자 김양수 회장의 경쟁자인 조폭입니다. 그는 잔인하고 냉혹한 인물입니다. 그의 '정의'는 자신의 힘과 지위입니다. 그는 최철기와 거래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동석을 살해하고, 김양수 회장을 살해하고, 주양 검사를 협박합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악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조직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결국 자신의 부하인 수일에게 살해되고, 자신이 가진 자료가 언론에 유출됩니다.

이렇게 세 남자의 캐릭터는 각각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정의'는 모두 부당하고 비열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법과 윤리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고, 배신하고, 살해합니다. 그들은 결국 자신의 행위의 대가를 치르게 되고, 영화는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보여줍니다. "부당거래"는 각 캐릭터들의 날 선 연기와 뛰어난 연출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4. 스토리텔링에 있어서의 영상미와 음악

영화는 경찰과 검찰, 대기업과 조폭의 부당한 거래와 비리를 그리면서, 사회의 어두운 면과 인간의 탐욕과 복수를 현실적으로 드러냅니다. 영화의 스토리텔링은 복잡하고 꼬인 줄거리를 세밀하고 탄탄하게 구성하면서, 각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을 잘 표현합니다. 영화의 영상미는 현실감과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어두운 색조와 날카로운 조명을 사용하고, 카메라 움직임과 편집을 통해 액션과 추격신을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연출합니다. 영화의 음악은 주로 오케스트라와 전자음악을 혼합한 스코어를 사용하고, 감정의 변화와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장르와 템포를 적용합니다. 영화의 음악은 영상과 잘 어우러지면서, 영화의 긴박감과 스릴을 증폭시킵니다.

영화 "부당거래"는 스토리텔링에 있어서의 영상미와 음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는 영상과 음악을 통해 사회의 비리와 인간의 탐욕을 비판하고, 관객에게 충격과 공포를 전달합니다. 영화의 스토리텔링은 현실과 가까운 상황과 인물을 설정하고, 그들의 행동과 결과를 사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와 감정이입을 제공합니다. 영화 "부당거래"는 스토리텔링에 있어서의 영상미와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된 뛰어난 범죄 스릴러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영화에서는 경찰과 검찰이 대기업과 조폭과의 부당한 거래를 통해 범죄를 조작하고 은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현실에서도 자주 드러나는 검경의 부패와 비리를 반영한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자들이 법을 어기고, 법을 지키는 자들이 법을 무시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는 우리에게 법과 정의의 실체와 한계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권력과 돈을 가진 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그에 맞서는 자들이 얼마나 쉽게 굴복하고 배신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권력과 돈을 가진 김양수 회장과 주양 검사가 자신의 스폰서 관계를 이용해 범죄를 덮으려 하고, 그에 대항하는 최철기 반장과 장석구 회장이 서로의 약점을 찌르며 거래를 하고, 결국은 자신의 동료와 가족을 버리고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에게 권력과 돈의 매력과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에서는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타락하고 비열하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연쇄살인의 진범인 이동석이 정신지체인 아내의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최철기 반장이 자신의 후배인 마대호를 죽인 뒤 그의 죽음을 조작하고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고, 주양 검사가 자신의 장인의 도움을 받아 범죄를 빠져나가려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에게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악하고 비참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영화 "부당거래"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문제점을 사실적이고 비판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법과 정의, 권력과 돈, 인간의 본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