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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권력의 맛과 한국정치의 현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

by hellodream 2024. 2. 14.

더 킹

1. 권력의 맛

"더킹"은 2017년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로, 제5공화국 시대부터 제6공화국 시대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권력을 농단해 온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은 목포에서 일진으로 자란 박태수(조인성)로, 아버지가 검사에게 무릎 꿇는 모습을 보고 검사가 가진 힘을 자신도 가져야겠다고 다짐을 하며 검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하여 평생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그는 공부에 재능이 있었던지 우여곡절 끝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게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하며 검사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계기로 평범한 검사에서, 권력의 중심에 있는 한강식(정우성)의 수족이 되어 비리와 부패에 물들어갑니다. 한강식은 전두환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국가의 사건을 조작하고, 정치권과 연계하여 권력을 행사하는 검사로, 박태수에게도 권력의 맛을 보여줍니다. 박태수는 한강식의 편에 서서, 재벌 딸과 결혼하고, 성공과 명예를 좇습니다. 박태수는 어릴 적 자신의 단짝 친구였던 최두일(류준열)이 성인이 되어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폭인 들개파의 실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후 최두일은 친구 박태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한강식이 두일을 적당히 키우라고 눈치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태수의 가족사에 두일이 큰 도움을 준 전적이 있어 태수는 두일을 쉽게 내치지 못하고 그를 끝까지 도와줍니다.

그러나 한강식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두일은 행방불명되는데, 우연히 두일의 부하를 만나 모든 진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박태수는 한강식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한강식은 검사장이 됩니다. 태수는 검사직을 내려놓고 온 재산이 압류되었는데도, 태수는 남은 재산을 털어 슈트를 맞춰 입고 차를 사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구합니다. 박태수는 야당과 손을 잡고, 한강식의 비리를 고발하고, 정치권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결국 박태수는 한강식을 구속시키고, 복수를 하게 됩니다.

 

 

2. 한국 정치의 현실을 반영한 영화

영화의 주인공은 태수(조인성)라는 검사로, 어린 시절부터 권력에 대한 욕망을 키워왔습니다. 그는 한강식(정우성)이 이끄는 전략 3부라는 비밀 조직에 합류하게 되고, 권력 비리를 통해 정치판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한강식은 태수와 그의 친구인 최두일(류준열)을 버리고, 그들을 파멸시키려고 합니다. 태수는 정치를 통해 한강식 일당의 비리를 폭로하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고난을 겪게 됩니다.

영화 "더킹"은 한국 정치의 현실을 반영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여, 권력의 부패와 탐욕, 그리고 그에 맞서는 정의와 우정을 그려냅니다. 영화는 재미와 스릴을 잘 조화시키면서,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권력의 본질과 그에 따른 부조리를 현실적이면서도 풍자적으로 그려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영화의 결말에서는 유권자가 진정한 왕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권력의 본질과 그에 따른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킹"은 그 시대의 권력형 비리를 풍자적으로 그려내는 것을 통해,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정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더킹"은 한국 정치의 현실을 반영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며, 그 동시에 우리 사회의 권력 구조와 그에 따른 부조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3. 영화와 현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

"더킹"은 한국의 현실 정치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한국 정치사를 줄기로 하여, 그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태수는 검사로서 권력의 정점에 오르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부와 권력을 맛보지만, 타락한 그들에게 환멸을 느낍니다. 이는 현실에서도 권력을 향한 욕망과 그로 인한 타락이 반복되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실제 한국의 정치인들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이는 현실의 정치인들이 권력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과 그들의 행동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한 가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속의 사건들은 실제와는 다르게 표현되거나 과장되어 표현될 수 있으며, 주인공 태수가 권력의 정점에 오르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현실에서는 각기 다른 많은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그들 각각이 권력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영화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더킹"은 한국의 현실 정치사를 배경으로 하여 현실의 일부를 반영하고 있지만, 그것은 영화적 상상력과 결합되어 표현되었습니다. 따라서 영화와 현실은 유사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가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독자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창작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4. 결말과 해석: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

"더킹"은 2017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권력을 농단해온 검사들의 이야기를 스타일리쉬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영화의 결말은 박태수가 모든 것을 잃고 한동안 폐인처럼 지내다가, 한강식(정우성)이 검사장 자리까지 올라가며 더욱 강력한 권력을 얻자 복수를 계획합니다. 박태수는 한강식의 비리를 공개하면서 단숨에 스타로 떠오르고, 한강식은 그의 비리 폭로로 인해 몰락합니다. 이렇게 박태수는 복수를 이루어냅니다. 그러나 영화의 결말은 열린 결말로, 박태수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열린 결말로, 박태수의 당선 여부나 한강식의 운명을 관객에게 맡기는 방식입니다.

영화의 시사점은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권력의 설계자인 한강식이 대한민국을 자신의 체스판처럼 다루고, 박태수가 그의 동료로서 세상의 왕이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자신의 욕망에 눈멀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법과 정의를 훼손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권력의 부패와 탐욕을 비판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이 국민을 위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영화는 열린 결말을 통해, 박태수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박태수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언론의 화제성을 이용하여 한강식의 비리를 폭로하며, 정치적 이미지를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 변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는 관객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영화는 국민이 권력의 주인이며, 권력을 통제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권력의 본질과 그에 대한 개인의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